깨워dream
위인 5인의 이야기 (세종대왕, 이순신, 헬렌켈러, 안중근 의사, 넬슨 만델라) 본문
1. 세종대왕 (1397~1450): 백성을 위한 글자를 창조하다
역경
조선 초기의 사회는 철저히 계급 중심으로 돌아갔습니다. 글자(한자)는 상류층만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었으며, 대부분의 백성은 문맹 상태에 놓여 있었습니다. 백성들은 자신의 억울함이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고, 그들의 고통은 권력자들에게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세종대왕은 이러한 현실을 누구보다도 안타깝게 여겼지만, 훈민정음을 창제하려는 그의 계획은 조선 조정 내에서 큰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유교 이념을 중시하는 사대부들은 "한자는 천하의 공용 문자이자 가장 고귀한 문자"라며 새로운 글자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시도는 조선 사회의 질서를 해친다는 비난까지 받았습니다.
극복
세종대왕은 수많은 반대 속에서도 "글자는 백성을 위해 만들어져야 한다"는 신념을 꺾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직접 글자의 음운학적 원리를 연구하고, 학자들과 협력하여 훈민정음을 창제했습니다. 그리고 조선 전역에 훈민정음을 보급하기 위해 직접 백성들과 소통하며 글자를 가르쳤습니다.
훈민정음 창제 이후, 백성들은 점차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도구를 가지게 되었고, 이는 조선의 문화와 학문 발전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세종대왕은 모든 역경 속에서도 "모든 백성이 평등하게 글자를 배워야 한다"는 신념을 지켰고, 그 결과 한글은 오늘날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2. 이순신 장군 (1545~1598): 12척의 배로 승리를 거두다
역경
임진왜란 당시, 조선은 일본군의 급습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었습니다. 수군은 연이은 패배로 사기가 꺾였고, 전함은 대부분 파괴되었습니다. 심지어 이순신 장군은 정치적 음모에 휘말려 관직에서 쫓겨나 고문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다시 복직된 후 그는 겨우 12척의 배를 가지고 왜군의 133척 함대에 맞서야 했습니다.
전쟁 상황은 조선에게 절망적이었고, 대부분의 장수와 병사들은 패배를 예상하며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순신 장군은 군대를 다시 조직하고 병사들의 사기를 북돋아야 했습니다.
극복
이순신 장군은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는 각오로 병사들을 격려하며, 명량 해전에서 단 12척의 배로 133척의 왜군을 격파하는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전략의 승리가 아니라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신념이 만들어낸 결과였습니다.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백성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는 신념으로 싸웠고, 그의 희생은 오늘날 한국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승리로 남아 있습니다.
3. 헬렌 켈러 (1880~1968): 장애를 넘어 희망의 상징이 되다
역경
헬렌 켈러는 생후 19개월에 심각한 병에 걸려 시력과 청력을 모두 잃었습니다. 그녀는 어둠과 고요 속에서 성장하며 극도의 좌절과 고통 속에 살아야 했습니다. 그녀의 가족조차 그녀의 미래에 대해 희망을 잃을 정도로, 헬렌은 격렬한 분노와 고립감을 겪었습니다.
극복
헬렌 켈러의 삶은 스승 앤 설리번을 만나면서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설리번은 끈질긴 노력으로 헬렌에게 언어를 가르쳤습니다. 손바닥에 글자를 쓰며 소통하는 방식은 헬렌이 언어를 이해하고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헬렌은 이후 글을 배우고 하버드대학교 래드클리프 칼리지에서 학위를 받으며 세상을 바꾸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장애를 극복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를 돌며 연설과 활동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 명언: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아름다운 것들은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습니다. 그것들은 마음으로 느껴야 합니다."
4. 안중근 의사 (1879~1910): 동양 평화를 외치다
역경
안중근 의사는 일제의 침략으로 고통받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독립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노력은 많은 위험과 역경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는 동포들조차 협력하지 않는 현실 속에서 독립운동의 정당성을 주장해야 했습니다.
안중근은 1909년 하얼빈에서 일본 총리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며 전 세계에 조선의 독립 의지를 알렸습니다. 그러나 체포된 이후 일본 감옥에서 고문을 당하며 재판을 받았고, 죽음을 맞이해야 했습니다.
극복
옥중에서도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조선의 독립은 조선인의 손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신념으로 동양평화론을 집필하며 조선의 독립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의 평화를 꿈꾸었습니다. 그는 사형 당일에도 담담히 자신이 옳은 일을 했음을 확신하며 세상을 떠났습니다.
- 명언: "내가 죽더라도 동양 평화의 불씨는 꺼지지 않을 것이다."
5. 넬슨 만델라 (1918~2013): 인종차별을 넘어 화합의 상징으로
역경
넬슨 만델라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종차별 제도(아파르트헤이트)에 맞서 싸웠습니다. 그의 활동은 정부의 탄압을 받았고, 그는 반역죄로 기소되어 무려 27년간 감옥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그는 감옥에서 고된 노동과 고립 속에서도 분노에 빠지지 않고 용서와 화합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극복
석방 후, 그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첫 흑인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는 백인과 흑인의 화합을 이끌어내며 "진정한 승리는 복수가 아니라 화해에 있다"는 정신을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 명언: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이겨내는 것이다."